안녕하세요. 율무네입니다.
연남동 맛집 포스팅에 이어 연남동 루프탑 카페에 대해서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연남동에는 정말 특이하고 맛있는 디저트 카페들이 즐비해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카페스콘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루프탑 느낌이 제가 원했던 스타일이기도 했고, 음료의 맛도 좋다고 후기를 남기는 분들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느낌의 카페인지, 디저트 가격은 어떤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남동 카페 <카페스콘>
연남동은 일반 가정집 스타일을 개조하여 만든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많은데요. 이곳 카페스콘도 비슷한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야외에도 상당히 많은 테이블을 비치해두어 손님들이 날씨 좋을 때 야외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1층에 바로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노란색 테이블과 카페의 하얀 벽, 바닥의 붉은 벽돌이 매치가 잘되어있어 즐거운 눈으로 입장했습니다. 저는 루프탑을 가기 위해 먼저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 매장 내부 인테리어
계단을 올라오시면 2층에 카운터가 있으며, 따로 내부에도 좌석이 있었습니다. 여러 소품들로 장식을 해두어 감성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저 소품들을 판매도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 커피 및 디저트 메뉴판
메뉴판에 다양한 커피류와 음료류가 있었는데,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남동이기 때문에 이 정도가 평균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뉴판 옆에는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는데요. 카페 이름이 카페스콘이기 때문에 스콘 종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콘보단 이곳에 베스트 디저트 메뉴인 레몬 케이크를 주문했고, 카페라떼 3잔과 바닐라빈 라떼 1잔을 주문했습니다. 레몬 케이크의 가격은 3,000원, 카페라떼는 5,000원, 바닐라빈 라떼는 5,500원입니다.
◎루프탑과 디저트
- 루프탑 전경
주문을 완료한 뒤 한층 더 올라가면 루프탑이 있습니다. 이날은 점심을 먹고 바로 이동한 뒤이었는지라 사람이 꽤 있었지만 다행히 루프탑엔 자리가 있어서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돌 담벼락과 인조 잔디 바닥, 나무 테이블로 인테리어 해두셨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한층 더 감성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위에 있는 전구를 켜주시는 것 같았는데, 저는 아쉽게 일찍 방문하여 밤의 전경을 즐기진 못했습니다.
- 커피와 레몬 케이크
날씨가 정말 다했네요. 사진 찍기 정말 좋은 날씨여서 음식 사진마저 잘 나왔습니다.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시원한 바람과 햇볕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남동 오시는 분들이 루프탑 카페를 그렇게 많이 찾으시던데, 이날에서나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를 시켰으니 맛 평가를 해야겠죠. 카페라떼는 우유가 고소하면서 커피의 씁쓸함이 잘 어울려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바닐라빈 라떼는 생각보다 달아서 저는 카페라떼가 조금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레몬 케이크는 부드러운 빵과 위에 올라간 레몬 시럽을 굳힌 글레이즈드가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상큼한 맛과 단맛이 조화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케이크가 엄청 부서지는데 포크로는 먹기가 불편해서 그런 점은 아쉬웠습니다.
◎<카페스콘> 총평
연남동은 역시나 감성적인 부분이 많았던 거리였는데요. 맛있는 디저트와 감성까지 갖춘 카페라면 누구나 선호할 것이라 생각 듭니다. 그중에서도 카페스콘의 메리트는 루프탑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후기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곳 말고도 연남동 루프탑 카페 중 좋은 곳은 충분히 많이 있지만, 저는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를 믿고 방문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감성적인 것들을 좋아하시거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데이트 코스를 짜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남동 카페 '카페스콘'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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