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율무네입니다.
2월 22일 MBC에서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었는데요. 바로 김치 명장으로 유명한 한성식품 김치가 상당히 더러운 환경에서 제조되고, 심지어 식재료도 불량품을 가지고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모든 공장이 그런지는 미지수이지만, 정말 그런 공장이 존재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 위생 논란
이번 사건은 한성식품 내부 한 직원의 공익제보로 알려졌는데요. 조사한 바 한성식품 자회사의 한 공장에서 썩고 곰팡이 핀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위생은 실로 경악스러운 수준이었고, 만드는 사람이나 직원들 또한 먹지 못할 수준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공익제보자는 여러 증거물들을 들고 MBC에 제보하였고, 22일 정식 보도되었습니다.
문제 된 부분
- 썩은 배추와 무 등 식재료 사용
- 장비의 물때와 곰팡이 발견
- 장비에서 애벌레 발견
배추는 까도 까도 얼룩덜룩한 부분이 계속 나오고 있고, 무는 아예 속부터 다 썩어 들어가서 먹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김치뿐만 아니라 완재품 포장 김치를 담아 두는 통에서는 애벌레가 발견되었고,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는 통에서는 물때와 곰팡이가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작업자들 또한 이상함을 느꼈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지 책임자에게 계속해서 이거 써도 되는 거냐는 식으로 물어봤지만, 책임자는 상관없다고 일관했다고 합니다.
무를 반 잘랐을 때 10개 중 8개는 속이 썩어있었고, 대부분의 식재료에서 하얀 곰팡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냉장실에 있는 밀가루 풀에도 곰팡이가 잔뜩 보였고, 김치를 만든 뒤 마지막으로 이물질을 점검하는 금속 탐지기 윗부분에서도 곰팡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사과문 및 공장 폐쇄
한성식품 대표 김순자는 이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고 즉각 공장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사과문에서 김순자 대표는 '자체 정밀 점검' 및 '전문가 정밀 진단'을 통해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소비자들은 해당 공장이 해외 수출과 국내 급식에 관련된 공장이었기에 다른 공장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 여기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최하치로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한성식품의 김치는 큰 이미지 타격으로 인해 명장 김치의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한다 입장이 지배적입니다.
명품 김치로 값비싼 가격까지 받아가며 팔았던 식품이 이렇게 돈 주고 사 먹지 못할 정도의 위생상태라는 점이 충격적이었는데요. 다행히 공익제보자의 제보로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김치나 반찬들을 밖에서 사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외부 음식에 대한 의심이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그럼 한성식품 김치 위생 논란에 대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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