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돼지국밥 하면 '밀양돼지국밥'

안녕하세요 율무네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밖을 잘 안 나가서 그런지 요즘 먹는 게 부실하단 느낌을 자주 받는데요!

대리만족을 위해 사진첩을 보다가 부산 여행 중 먹었던 해운대 돼지국밥 집이 생각나서

오늘은 맛집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매장 이름은 '밀양순대돼지국밥' 이었습니다.

저는 매번 음식을 먹을 때 검색을 하고 어떤지 평을 본 후 방문을 하는 편인데요!

이곳은 해운대에서도 꽤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체인점으로 다른 곳에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체인점보단 그냥 동네 맛집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때는 너무 배고파서

정신없이 빠르게 검색 후 들어갔습니다!

평일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2층에는 사람이 적어 창가 자리로 이동 후 편하게 자리를 잡았어요.

맛집이긴 한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 연예인 사인들이 상당히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사진은 한 장만 올렸는데 저건 빙산의 일각... 정말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100% 진짜인지 아닌지는 사장님만 알겠지만 나름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식이고 얼마나 맛있느냐이겠죠!

바로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갑자기 순대국밥이 당겨서... 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을 와서 순대국밥을 시켜버린 게 좀 우습긴 한데 국물은 같은걸 사용하시는 듯합니다.

순대국밥의 가격은 9,000원에 고기+순대가 들어가며, 내장은 안 들어갑니다!

메뉴판 옆에 음식 소개가 간단히 적혀있었는데요!

국산돼지뼈를 48시간 푹 고은 국물이라고 적어두신 것에 대해 음식에 대한 정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밥은 역시 국물 맛인걸 사장님이 더 잘 알고 계시네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 국밥이 나왔습니다!

해운대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맛집답게 국물 맛이 아주 진하고 시원했어요.

사장님이 음식에 자부심을 갖고 국물을 강조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고기와 순대도 질기지 않고 양도 많았기 때문에 부족한 느낌 없이 정말 배 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국밥은 웬만하면 다 좋아하는지라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먹기 전 한 컷 찍어둔 거였는데 순대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새우젓과 같이 먹으니

감칠맛이 좋아 술술 들어갔어요! 이때 배도 많이 고팠는지라 그것도 한몫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추가로 국밥엔 김치가 필수인만큼 반찬 맛도 국밥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국밥에 어울리는 겉절이 느낌의 김치가 딱 제 취향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셀프바 코너에 반찬이 있어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기에 눈치 보지 않아 좋았습니다!

부산은 국밥이 유명하기 때문에 여러 국밥집이 있지만

한 번쯤은 밀양순대돼지국밥 방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체인점이라 부산 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는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웠기에 이번 해운대 돼지국밥은 다시 생각날 만한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