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율무네입니다.
현지시각 4월 3일 미국에서 열린 그레미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호주의 한 방송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켜 화제가 되었습니다. 카메라에 관중석에 있는 BTS 뷔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자, 프로젝트 10이라는 방송에서 뷔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CG를 입혔습니다. 심지어 기침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의적으로 기침소리를 삽입해 뷔가 기침을 하는 것처럼 꾸며내어 국제적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방송사에서 BTS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 "동양인을 코로나 19 감염원으로 보는 서양의 인종차별적 시각이 반영된 편집"이라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문제가 된 방송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던 '더 프로젝트' 측은 계속해서 반발과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어떠한 사과도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처음이 아닌 인종차별 논란
호주에서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방송을 했던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2019년 호주 공영채널인 '채널 9'의 '20 to one'이라는 방송에서 BTS를 현재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칭하며 소개하자, 해당 방송의 진행자였던 지미 카가 "난 방탄소년단을 들어본 적 없다",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줄 아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으냐", "노래 완전 별로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방송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라는 말로 해명을 했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사과드린다"라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레미 어워즈 수상은?
BTS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레미 어워즈에 참석해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문 수상자는 '키스 미 모어'로 큰 인기를 끌었던 도자 캣과 SZA가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BTS는 시상식이 종료된 뒤, 라이브 방송에서 "좋은 무대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도에는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이었지만,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BTS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그레미 어워즈 BTS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이슈 및 시상식 수상에 대한 정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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